[뉴스엔뷰]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 정치 공작 활동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 18일 구속됐다.

사진 = 뉴시스

서울중앙지법은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 전 차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차장에 대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과 공모해 국정원 댓글부대인 사이버 외곽팀에 국정원 예산을 수십억원 지급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차장이 구속되면서 '원세훈, 이종명, 민병주'로 이어지는 당시 국정원 댓글부대 지휘라인이 모두 구치소에 수감된 채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한편 이 전 차장은 '국정원 댓글사건'으로 원 전 원장과 함께 기소돼 국정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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