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어 국회 차원의 재난안전특별위원회 설치 등 제안했다.

경북 포항시에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16일 오후 포항 북구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우원식 민주당 원내내표는 이날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국회 차원의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 설치 건을 처리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이어 "상설위원회인 재해대책특위를 중심으로 재난안전대책 마련에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꼼꼼하고 살피고 적극 협조하겠다"며 "조속히 긴급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재민 임시주거대책 마련,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시행, 민간건축물 내진설계 강화를 위한 지원책 강구, 원전안전관리 강화 등도 촉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포항 지진대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김광림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제일 급한 것은 행정안전부가 특별 교부금을 빨리 지원해 추위를 막아주는 것"이라며 "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의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지난 16일 경북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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