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과 캐나다가 원화·캐나다달러화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통화스와프 관련 브리핑 = 뉴시스

16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이같이 밝히고 현지 시간으로 15일 한국은행과 캐나다중앙은행이 캐나다 오타와에서 기한과 한도가 없는 상설 계약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전격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한도와 만기를 정하지 않은 상설계약 형태다. 이는 우리나라 통화스와프 협정 역사상 처음이다.

이에 향후 양국 중앙은행은 금융 위기 발생 등의 경우 유동성 공급을 위해 규모와 만기를 정해 언제든 상대국의 통화를 빌릴 수 있다.

이와 관련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 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양국간 최고 수준의 금융협력인 이번 통화스와프는 위기 발생 시 활용가능한 강력한 외환 부문의 안전판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6개 세계 주요 기축통화국 중 하나다. 또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등급의 국가신용등급을 받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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