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미국을 방문한다.

추 대표는 4박5일 일정으로 미국 주요인사들과 한·미 경제협력 강화, 북핵해법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 = 뉴시스

추 대표는 이날 방미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의 정치인, 백악관 참모, 경제계 인사들을 만나 굳건한 한·미 안보동맹을 미국에 알리고, 조만간 이루어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 대해서도 한국 측 입장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FTA 재협상에 대해 "양국 이해관계가 돈독해지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며 "한·미 FTA에 대한 농민들의 우려가 굉장히 크고 미국이 농수산물 추가개방을 요구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한국 측 상황을 잘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북핵 문제에 대해 추 대표는 "미국에서도 한반도의 평화대원칙이 조야(朝野·정부와 민간)의 정치인, 전문가 사이에 더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방미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미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경협 의원과 당 국제위원장인 홍익표 의원을 비롯해 임종성·윤호중·김정우 의원, 김현 대변인, 강희용 당 정무조정실장 등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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