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5개월 만에 악재...잇단 호재에도 부담감

[뉴스엔뷰] 국세청이 넷마블게임즈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상장 5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5월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온라인, 모바일 게임업체인 넷마블게임즈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은 지난 10월 12일 넷마블 본사에 조사 인력을 투입,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넷마블게임즈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2015년 CJ E&M에서 독립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세무조사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업계에선 이번 세무조사가 CJ E&M에서의 분사 과정이나 해외 매출 등에서 무엇인가 문제를 잡고 집중적으로 캐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또한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초과 근무에 대한 임금체불 논란도 여전히 남아 있어 이에 대한 집중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5월 코스피에 상장하며 단숨에 게임 대장주 자리에 올랐다. 6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5조8559억 원으로 엔씨소프트(9조7958억 원)를 넘어서 게임업계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세무조사로 인한 넷마블의 부담감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넷마블게임즈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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