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신문 창간 5주년 기념식, 소설가 이외수-전 야구선수 양준혁 씨 등 수상

[뉴스엔뷰 현장]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한국인권신문> 창립 5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인간은 모두가 평등하며 차별 없이 모든 인간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2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한국인권신문>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제1회 대한민국인권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소설가 이외수씨이다.

김 회장은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할 언론이 인권을 침해하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인간의 권리를 존중하는 시대가 올바른 사회”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 노숙자, 약자등 사회적 소외계층들에 대한 인권이 무시되는 사례도 있다”며 “인권을 선도해나갈 수상자 분들께도 존경과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짜뉴스보다 더 나쁜 것이 기레기라고 말하고 싶다”며 “기레기라는 뜻을 되새겨 보면 사실상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유명배우 김주혁 씨가 돌아가셨는데, 언론은 페이지뷰와 클릭 수를 올리는데 혈안이 된 보도를 했다”며 “망자에게도 인권이 있다, 이런 언론보도를 보면서 참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한국인권대상 의정공로부문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원과 인권교육신장 부문 성현주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에게 시상을 하기도 했다.
 

김철간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인권대상을 받은 소설가 이외수 씨를 만나 축하인사를 건넸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상을 받은 양준혁 MBC 야구해설위원을 만나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철관 회장은 한국인권대상을 수상한 소설가 이외수 선생과 한국인권대상 인권신장 체육부문을 수상한 양준혁(전직 야구선수) 야구재단 이사장 등과 축하인사를 나눴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다음은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한국인권신문>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제1회 대한민국인권대상 시상식 축사 전문이다.
 
<한국인권신문> 창립 5주년을 축하합니다. 꿈과 희망을 전하는 차별화된 시사정론지가 되길 바랍니다.
 
인권은 천부적인 권리입니다. 인간은 모두가 평등하며 차별 없이 모든 인간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합니다.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된 언론 사건들을 보면 명예훼손, 프라이버시 침해, 초상권, 인격권 등 수많은 인권 침해들이 언론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인간이 인간에게 인권을 침해하는 경우보다 언론이 인권을 침해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언론은 인권침해를 했어도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하지 않습니다. 오직했으면 세월호 참사에서 기래기(가지쓰레기) 라는 말이 나왔겠습니까. 가짜뉴스보다 더 나쁜 것이 기래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래기라는 뜻을 되새겨 보면 사실상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들이 많습니다.
 
최근 배우 김주혁 씨가 돌아가셨는데, 언론은 페이지뷰와 클릭 수를 올리는데 혈안이 된 보도를 했습니다. 망자에게도 인권이 있습니다. 이런 언론보도를 보면서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는데 있어 인권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상을 받은 사람들도 이런 인권을 지키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을 것입니다. 오늘 상을 받은 분들이 더 나은 인권을 위해 노력했으면 합니다.
 
인간의 권리를 존중하는 시대가 올바른 사회입니다. 특히 장애인, 노숙자, 약자등 사회적 소외계층들에 대한 인권이 무시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인권신문>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오늘 <한국인권신문> 창립 5주년과 ‘한국인권대상 시상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권을 위해 노력해 오신 임직원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한국인권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인권을 위해 일해오신 분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참된 인권을 신장시키는 뜻 깊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1회 ‘대한민국인권대상’이 제대로 된 상으로 정착되길 바랍니다. 첫 수상자로 대상에 선정된 소설가 이외수 선생님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한국인권신문> 창립 5주년을 맞아 인권에 대한 왕성한 언론 활동을 통해 인권사각지대가 없어지고 인권의 새 시대가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앞으로도 인권에 대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가감 없이 전달해주시길 바랍니다.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 속에 나날이 성장하는 올곧은 정론지가 되어주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의 인권을 선도해나갈 수상자 분들께도 존경과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한번 <한국인권신문> 창립 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2017년 11월 2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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