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시정연설을 통해 2018년 예산안에 대해 국민과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8년도 예산안 편성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문 대통령은 "국민은 누구나 자기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며 "성실하게 하루 8시간 일하면 먹고 사는 걱정은 없도록 정책을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극화가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국민의 삶에도, 국가에도 미래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편성한 예산"이라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국회의 예산안 통과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사람중심 경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사람중심 경제'는 우리 자신과 우리 후대들을 위한 담대한 변화이고, 지금이 변화의 적기라고 믿는다"며 "경제성장의 과실이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경제이고, 일자리와 늘어난 가계소득이 내수를 이끌어 성장하는 경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제가 성장해도 가계소득이 줄어들고 경제적 불평등이 갈수록 커지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 양극화가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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