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천재 소녀'로 불린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장인 윤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 = 뉴시스

26일 오전 7시 17분경 윤씨의 부인이 자택 주차장 옆 정원에서 쓰러져 있던 윤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윤씨의 목에는 흉기에 찔려 생긴 것으로 보이는 외상 3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타살로 추정하고 수사하고 있다.

윤씨의 벤츠 차량은 집에서 5㎞가량 떨어진 공터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윤씨 차량이 발견된 장소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전날 오후 10시 50분경 윤씨가 아닌 누군가가 이 차량을 이곳에 주차해놓고 빠져나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또 이 차량이 주차된 직후 다른 차량 1대가 인근을 지나가는 장면도 확보해 이 차량의 주인으로 등록된 40대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글로벌 전략을 총책임지고 있는 윤 사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비보를 접하고 급거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인 김 대표는 사건 현장에서 가족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