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교육당국와 학교비정규직연대 대표단은 지난 23일 밤샘협상을 벌여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져 우려되던 급식대란을 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급식 조리원 등 노조원 3천여 명 이상의 파업 참여로 오는 25일 예고했던 총파업을 유보키로 했다.

사진 = 뉴시스

학교비정규직연대 대표단은 24일 "근속수당 인상과 임금체계개편 합의에 따라 25일 총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학교비정규직연대가 요구했던 근속수당안이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비정규직연대는 현행 3년 근속할 경우 5만원을 받고 4년차부터는 1년에 2만원 씩 더 받는 장기근무가산금을 근속수당으로 전환하고 2년차부터 매년 3만원씩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또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원으로 오르는 해부터 근속수당 상승 폭을 4만원으로 올리는 사항도 합의한 것도 합의했다.

교육당국이 요구한 '통상임금 산정시간' 축소도 받아들여졌다. 교육당국은 과거 주6일제를 기준으로 했던 통상임금 산정시간 243시간을 주5일 기준인 209시간으로 줄일 것을 요구했다.

다만 적용시기 등 세부쟁점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타결하지 못하고 26일로 협상을 넘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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