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달 초 발간된 인문학 도서 ‘우아함의 기술’ 은 진정한 우아함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내면의 우아함은 훈련을 통해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사진 = 뮤진트리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 시대를 우아함의 공백기라 지칭한 이 책은 급박하게 돌아가는 삶에서 사람들은 이해심과 역행하게 된다고 말한다.

책의 저자 사라 카프우먼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무례함에 대한 해독제로 ‘우아함’을 제시한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부터 할리우드 황금기까지를 사례로 삼아 다양한 삶의 영역에 내재해있는 우아함을 들여다보면서 우아함은 몸과 마음, 또 정신적인 습관들을 통해 얻어지는 일상의 처신 방식임을 강조한다.

'우아함의 기술' 출판사 뮤진트리는 “우리는 우아함을 지위 높은 사람들의 삶과 연결 짓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바라보는 우아함에 대한 관점은 약간 결함이 있는 우아함, 마음을 열고 삶을 받아들이는 데서 나오는 우아함이다.” 라고 전했다.

이에 저자가 소개한 영화배우 캐리 그랜트는 멋진 외모뿐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우아함’의 본보기라고 전한다.

아울러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소소한 일상에 내재되어 있는 우아함의 순간들을 포착해내면서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만 쳐다보고 사는 이 세상에도 정말로 귀를 기울여 듣고, 말하기 전에 생각하고, 우아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음을 상기시킨다.

저자는 무엇보다 왜 우리가 아름다움을, 우아함을 사랑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분석하면서, ‘인생을 우아하게 건너는 법’을 제안한다.

출판사 뮤진트리에 따르면 잊고 있던 일상의 우아함으로 안내하며 자기통제와 따뜻함을 기르며 우아한 것들을 내 것으로 완벽하게 붙들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 사라 카우프먼은 퓰리처상을 비롯한 여러 저널리즘 상을 수상한 무용 비평가이다. ‘워싱턴 포스트’에서 이십여 년동안 글을 쓰고 있고 현재 미국에 거주중이다.

옮긴이 노상미는 고려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서양철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가르친다는 것은’ ‘어떻게 늙을까’ 등이 있다.

우아함의 기술 / 뮤진트리 / 사라 카우프먼 지음 / 노상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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