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민주노총 앞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지부 집회

[뉴스엔뷰] 학교조리원 등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근속수당 인상으로 공무원임금 85%에 해당하는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라”고 호소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지부는 21일 오후 서울 정동 경향신문 건물인 민주노총 앞에서 집회를 갖고 “비정규직 차별 처우 개선”을 주장했다.
 
이날 민주노총 회의실에서는 현안 해결을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을 상대로 제6차 노사 집단교섭을 진행했다.
 
학교비정규직 200여명의 조합원들은 “교육부장관과 교육감이 집단교섭에 직접 참여하라”며 “교육부장관 취임 1호 지시가 학교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라 였다”고 강조했다.

결의대회

이들은 “정부는 최저임금을 인상하겠다고 하면서 오히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을 깎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차별해소 차원에서 공무원 임금 80%에 해당하는 실현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펼침막에 쓴 ‘대통령의 공약, 정규직 80% 임금보장 약속지켜라, 근속수당 즉각 인상하라’는 글귀가 이들을 잘 대변한 듯했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속수당 인상”을 주장했다. 이날도 이들은 “역사적인 첫 집단교섭이 파행으로 거듭되고 있다”며 “교육부장관과 교육감이 직접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었다. 이날 결의를 다지는 노동조합 지도부 삭발식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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