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사 수장들의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19일 산업부에 따르면 장재원 남동발전사장, 윤종근 남부발전사장, 정창길 중부발전사장, 정하황 서부발전사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산업부는 지난 12일 한전의 6개 발전자회사 중 한국수력원자력을 제외한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사장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용진 전 동서발전 사장은 이전에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동서발전 사장 자리는 공석인 상태다. 이번에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한전 산하 5개 발전사 수장이 공석이 된다.

이번에 사표가 수리된 네 명의 사장은 모두 지난해 취임해 임기는 2019년 1월 또는 11월까지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표 수리와 관련해 “발전 자회사 사장들이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등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차원으로 사의를 표했고, 절차에 따라 의원면직 처분됐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부는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에 대해서는 해임처분 했다고 밝혔다. 박 전 사장은 채용비리 의혹과 금품 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산업부는 또 감사원으로부터 채용비리 혐의를 받은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도 의원면직 처리를 밟아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물갈이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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