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식약처는 지난 8월 23일부터 도축장에서 산란노계 정밀검사를 강화하여 부적합 산란노계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 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 뉴시스

이는 계란 살충제 검출에 따른 산란노계에 대한 안정성 우려를 감안한 것이 배경이다.

식약처는 또 이번 강화된 검사 과정에서 경북 봉화에 소재한 성원농장이 경남 거제에 소재한 도계장에 출하한 산란노계를 전량 폐기 조치하고,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 노계는 동남아 수출용이였으며,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산란계 농장은 지난 계란 전수검사에서 적합으로 판정된 일반 농장이었다. 식약처는 이번 검출과 관련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원인을 조사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당 농장에서 보관중인 계란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기준보다 6배 이상인 120개의 시료를 채취하여 정밀 검사한 결과, 살충제 성분은 이 날 불검출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8월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뒤늦은 전수조사로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또 살충제 계란 중 일부에 유기농, 유기축산물 인증과 무항생제 인증, 동물복지 마크, HACCP 인증 등의 식약처 인증 마크가 부여된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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