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5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발사에 대해 만장일치로 대북 규탄성명을 채택했다. 중국과 러시아도 규탄 성명에 동참했다.

사진 = 뉴시스

안보리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매우 도발적"이라고 규정하고 도발 행위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또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즉각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에 대해 야 3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국민의당은 "국제사회가 단합된 목소리로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하는 것을 북한은 엄중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가 이번 규탄성명을 계기로 유엔안보리 대북제재결의의 실질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자유한국당은 "문제는 문재인 정부가 아직까지 포기하지 못 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 대북 유화정책이 국제사회가 북한을 바라보는 우려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최대 당사자국으로 정부가 북한 핵을 억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국민의 안보를 책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른정당은 "중국과 러시아도 동참한 이번 성명은 대북제재에 소극적이던 두 나라에게는 압력의 족쇄가 되어 이젠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북한에 대한 대북제재 실효성을 위해 대북 원유공급 전면 중단 조치가 속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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