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환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 '노동존중특별시 2단계 발전 계획' 설명

[뉴스엔뷰] 서울시가 지난 2012년부터 비정규직 9098명 정규직화, 생명·안전업무직 정규직화 및 비정규직 차별해소, 2017년 생활임금 8197원 적용, 전국 최초 근로자이사제 도입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 8월초 노동존중특별시로서 서울의 2단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오후 4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노사민정 아카데미 강좌에서 ‘노동존중특별시 2단계 발전계획’에 대해 박경환 서울특별시 노동정책담당관이 구체적인 설명을 했다.

박경환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

박경환 담당관은 “이제 노동시간단축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40시간대(연 1800시간대 진입)로의 노동시간 단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7년 서울시신용보증재단, 서울시의료원부터 시범실시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권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서울형 노동정책의 안정적 추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단계 발전계획을 통해 노동존중특별시 서울을 확실히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무기계약직 전면 정규직화 ▲2019년 생활임금 1만원 시대 개막 ▲근로이사제 전면 도입 추진 ▲전태일 노동복합시설조성 ▲노동조사관 신설 등 노동권보호 강화 ▲노동시간 단축 추진으로 일자리 700개 창출 ▲사각지대 노동자 권익보호 등을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 노사민정 아카데미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송현기 노무법인 삼신 대표가 ‘임금실무’를, 9월 7일 오후 2시 이준희 경총연구위원이 ‘인사업무 실무’를, 9월 21일 오후 2시 김철희 경총 책임전문위원이 ‘비정규직 차별 처우 실무사례’와 배봉관 서울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사업장 근로감독의 이해’를 강의한다.

마지막 10월 12일 오후 2시 이준규 세림 노무법인 대표가 ‘산업재해에 대한 이해’와 손강용 대일 노무법인 대표가 ‘단체교섭 실무’에 대해 강의를 한 후, 수료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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