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육군은 4일 ▲공관병 운영 실태 확인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공관병을 운영하고 있는 육군의 모든 장성급 부대가 대상이며, 1주일간 공관 90개소와 공관병 100여명에 대한 현장을 조사할 계획이다.

육군은 감찰·인사·편제·법무·헌병전문요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통합점검팀을 편성해 인권침해, 사적운용, 기본권 보장, 제도개선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관병을 민간으로 대체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육·해·공군의 공관병 운영 규모는 총 200여명 내외로 육군 100여명, 공군 15명, 해군 5명 정도다.

육군은 "현장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공관병 운영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선진병영문화를 정착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이날 공관병 '갑질'과 관련 박찬주 대장과 부인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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