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러시아 연해주, 사할린 등 둘러보기 위해 출국

[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인천 계양) 의원이 남북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을 통한 한반도 북방경제 통합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27일 러시아로 떠났다.

떠나기 전 송 의원은 “오늘(7월 27일)은 휴전협정 64주년”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법률상 전쟁상태이지만, 일시적으로 전쟁이 중단돼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곳이 한반도”라고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이어 “일촉즉발의 전쟁 화약 냄새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은 부끄럽고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전쟁위기를 막고 한러 협력, 남북러간 경제협력을 통해 한반도와 북방경제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오늘 캄챠카, 사할린, 블라디보스토크 하산지역 등에서 가스전력 한러 협정 등 현장을 둘러보러 출국을 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의원

송의원은 전문가 10명과 함께 출국했고 토론하고 관찰한 결과를 귀국해 보고드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24일 송 의원과 손혜원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군자 할머니 빈소를 찾는 시민들과 엄지척을 하면서 활짝 웃는 인증사진을 촬영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또한 송 의원은 지난 22일 추경안 국회 본회의에 불참해 평소 본회의를 빠지지 않는 의원이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빈소를 찾은 시민들께서 8월 15일에는 할머님들께서 사시는 나눔의 집에 함께 가자고 먼저 제안해주시고 바로 그 자리에서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빈소라는 점을 잠시 망각하고 기쁜 마음에 인증사진을 찍었다”며 “고 김군자 할머니의 명복을 기리는 모든 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다, 국민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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