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기도가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차별과 격차 해소를 위해 도내 공공기관이 ‘간접고용근로자 고용개선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18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관광공사,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4개 공공기관은 간접고용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차별 개선에 나선다.

사진 = 뉴시스

이번 협약을 통해 간접고용에서 직접고용으로 전환 검토되는 대상자는 4개 공공기관에서 총 82명이다. 이들은 2018년부터 직접고용으로 전환된다.

협약 내용은 ▲간접고용근로자에 대한 차별 금지 및 고용환경 개선 추진 ▲간접고용근로자의 직접고용 전환 및 이를 위한 소요예산 확보 노력이다.

이를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 간접고용 근로자를 직접고용 전환을 추진, 동일직무에 대해선 동일한 임금과 처우를 보장할 예정이다.

이들 4개 기관은 전환대상 당사자 의견 등을 종합해 기관별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이번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공공기관들도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별과 격차 해소를 포함해 격차 해소가 지금 우리 시대 우리 사회의 큰 시대정신"이라며 "불안한 우리 사회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 길을 경기도가 도의회, 공공기관장들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