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김민정의 '하나님이 도우시는 치유의 시간'

[뉴스엔뷰] 병상에 누워 있는 환자들에게 참된 위로와 치유능력과 평안을 선물한 종교서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민정 좋은목회연구소 대표가 지은 <하나님이 도우시는 치유의 시간>(생명의 말씀사, 2017년 5월)은 차갑고 외로운 병상의 자리가 축복의 자리로 바뀌는 진실하고 가슴 따뜻한 치유 기도문이다. 한마디로 병상에서 드리는 기도문의 성격을 띠고 있다.

저자는 예수보다 더 나은 아픔을 잘 이해하고 공감할 분은 없다고 강조한다. 가장 실력 있는 치유자가 예수그리스도라는 것이다.

“이제 나만의 조용하지만 치열한 싸움에서 당신은 더 선명하게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시간들은 하나님과 함께 싸우는 싸움, 아니 하나님이 대신 싸우는 싸움이다, 때문에 꼭 승리할 것이다.” -서문 중에서-

저자는 ▲검사와 진단을 위한 기도(현실 수용) ▲치료과정을 위한 기도(인내와 성실) ▲수술을 위한 기도(하나님의 손길) ▲병상생활을 위한 기도(감사하는 마음) ▲마음의 승리를 위l한 기도(두려움과 원망의 유혹 이기기) ▲암과 싸움을 위한 기도(항암치료의 고통 이기기)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모두가 천국 소망 갖기) 등의 주제로 기도문을 나열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참된 위로와 치유의 능력을 가지고 당신의 병상으로 찾아간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병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다면, 지금 이 병상이 우리 인생에 가장 위대한 축복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의 핵심은 병상에 있는 모두가 천국을 소망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 심장에서 우러나오는 믿음의 고백을 하게 해야 한다는 점, 기쁨과 환희로 마땅히 가야할 나의 본향을 묵상해야 한다는 점, 천국에는 더 큰 기쁨이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게 해야 한다는 점, 영광스런 아버지의 자녀로 빛나는 천국을 누리는 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점, 감사할 것이 많은 인생이었음을 고백해야 한다는 점 등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에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한복음 14장 1-3절).” -본문 중에서-

 연약한 나의 눈은 끝없이 통증에 집착하고, 연약한 나의 마음은 끝없이 질병을 묵상하며 고난의 깊은 우물을 향해 내 영혼을 던지려고 할 때, 그런 나를 끌어내어 소망의 빛으로 나의 시선을 바꿀 수 있는 분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 김민정 목사는 선교학 박사이며 의상디자이너이다. 현재 그안의교회 담임목사, 성주 그룹 사목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 저서로 <당신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된 선물> <소중한 널 위해 준비된 선물> <감춰진 은혜와 선악과> <모든 성도가 새가족부다> <함께 하심> 등이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