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정부에서 정치적 외압에 의해 파행을 빚었던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상화를 위한 토론회가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 부산 북구 강서구갑) 주최로 열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인 전재수 의원은 2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다시 시민 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를 주제로 한 부산국제영화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파행사태의 발단과 경과, 그리고 현재에 대한 진단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정책 개편, 영화제 운영조직 쇄신 등 영화제 성공 개최를 위한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다루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영화인뿐만 아니라, 부산시, 문체부, 영화제 조직위 등 영화제 관련 단체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전재수 의원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아픔을 딛고 다시 시민 품에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토론회가 그런 마음들을 모으고 합리적 대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재수 의원이 개최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토론회는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조종국 씨네 21 편집위원(전 부산영상위원회 사무처장이 '부산국제영화제 사태의 발단과 파행, 그 실상과 현황'을, 김상화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집행위원장(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이 '영화제 운영조직 쇄신과 정부의 지원 정책 전면 개편'을, 이미연 영화감독(전 영진위 위원)이 '영화계의 파행 책임 규명 의지와 피해 복원 방향'을,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부산국제영화제 사태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경과'를 발제했다.
 
토론에는 김영진 전주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최용배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영아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장, 이재형 부산시 영상콘텐츠산업 과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