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 세계 독자들이 열광하는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2부 ‘왕들의 전쟁’의 개정판이 출간됐다.

지난해 왕좌의 게임 출간 20주년을 기념하여 그 1부가 출간된 이래, 매년 한 부씩 새로운 변역과 오리지널 표지를 사용한 전면 개정판을 선보이고 있다.

그 두 번째 책인 ‘왕들의 전쟁’은 본격적으로 전쟁의 아비규환 속으로 빠져들며, 놀라운 지략과 잔인한 술수들이 펼쳐진다.

이 책은 현재까지 46개국에 출간됐고,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드라마화 되면서 60개국에 방영되는 등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함께 기다리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 소설에서 작가는 네 개의 대륙부터 무기 하나, 심지어는 풀 한 포기까지 모두 창조해내고 개연성을 부여했다. 그러면서도 작가가 ‘장미 전쟁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듯이 온갖 권모술수와 지략이 난무하는 현실적인 서사를 펼쳐 보인다.

작가는 판타지의 무대 위에 영원한 연대도, 영원한 적도, 영원한 승리자도 없다는 냉혹하고도 공평한 섭리를 그림으로써, 지독한 리얼리티를 획득한 완벽한 별도의 세계를 창조해낸 것이다.

여기에 장엄하고도 아름다운 문체와 촌철살인의 명문장들이 파급력을 더하며 명실상부 판타지를 넘어선 금세기 최고의 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왕들의 전쟁 1·2는 기존 독자는 물론 드라마 ‘왕좌의 게임’ 팬과 지금 가장 뜨거운 작품을 보고 싶은 독자 모두에게 조지 R. R. 마틴이 구현한 독보적 세계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왕들의 전쟁 1·2 / 은행나무 / 조지 R. R. 마틴 장편소설 / 이수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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