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최초 의심신고를 한 제주시 애월읍의 토종닭 7마리 규모 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5일 밝혔다.

사진 = 뉴시스

앞서 정부는 이번 AI 발병이 지난 겨울 전파됐던 H5N8형 AI가 분변 등 외부 환경에 남아있었거나, 가금류에 감염 상태로 잔존해 있던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I 발원지로 지목된 전북 군산 농가의 오골계는 지난 4월24일 부화장에서 입식한 뒤 키운 6900마리에서 AI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군산 농장에서 판매된 정황이 확인되는대로 지자체 등 협조를 거쳐 예방적 살처분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두 달 만에 AI가 다시 발생해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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