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정부의 초대 안보·정책 실장 등의 인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면서 정부 부처의 장·차관 인선의 시급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가안보실장 후보군으론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와 정의용 전 대사와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도 거론된다.

사진 = 뉴시스

문재인 정부 첫 국방부 장관에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과 백군기 전 의원, 정승조 전 합참의장, 진해 출신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도 거론되고 있다.

황 전 총장은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해 '아덴만의 영웅'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 당시 통영함 출동을 지시했으나 실제로 구조활동은 하지 못했다. 황 전 총장은 군복에 노란 리본을 달고 다녀 '세월호 장군'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황 전 총장은 통영함 관련 방산비리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나,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에 영입돼 선거운동을 도왔다.

통일부 장관으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홍익표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남해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김부겸 의원과 박남춘 의원,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이재명 성남시장도 거론된다.

일자리와 경제·사회 분야를 총괄하는 정책실장의 임명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비롯해 성경륭 더불어민주당 포용국가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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