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북포항유세..박근혜 구속 반대 홍준표 후보 비판

[뉴스엔뷰] 문재인 후보가 여론조사 1등 해도 투표에 참여를 해야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어린이날 인 5일 오후 경북 포항시 중앙상가길에서 유세를 했다. 

문 후보는 “촛불시민과 함께하는 정권교체만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 수 있다”며 “국정농단으로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됐는데도 아무런 반성 없이 무조건 표를 달라는 후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표 받을 욕심에 박근혜 탄핵도 반대, 구속도 반대한 후보가 있다”며 “홍준표 후보, 자유한국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제인 후보가 포항유세를 펼치고 있다.

그는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의 공범들이 아무런 반성 없이 또 다시 정권을 잡겠다고 표를 달라한다”며 “우리국민들을 우습게 보는 것 아니겠냐, 우리 대구 경북을 호구처럼 여긴 것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의 눈으로 국정을 경험했다, 국가안전보장 회의와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핵 위기에 대처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으로 10.4정상회담을 이끌면서 북한을 직접 다뤄봤다”며 “청와대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을 하면서 외교 안보 국방 국가경제 균형발전 사회갈등 등 모두를 다뤄봤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라크 파병, 한미FTA협상도 다뤄봤고, 새문안 교GHL 교인들DL 납치됐을 때 구출도 다뤄봤다”며 “누가 대통령 잘 할 사람입니까”라고 묻자 지지자들은 “문재인”을 연호했다. 

포항유세

문 후보는 경북지역 공약으로 ▲첨단의료산업의 경북 성장동력화 ▲김천-대구-밀양, 동대구-영천 간 대구경북 광역철도사업 지원 ▲포항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 ▲포항 내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 조성 ▲경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 육성 등을 약속했다.

이날 포항유세에서는 제윤경 의원의 사회로 김부겸 의원, 박영선 의원, 홍의락 의원, 조응천 의원 등이 나와 문재인 후보지지 연설을 했다. 문재인 후보는 포항유세가 끝나고 저녁 부산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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