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찰은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사고에 대해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3일 경찰 수사본부는 현장감식을 마무리하고 사고 원인 규명 수사에 착수했다. 감식 결과는 다음 주 중에 나올 예정이다.

사고가 난 타워크레인 모습 / 사진 = 뉴시스

수사본부는 크레인 신호수와 안전관리자들과 신호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이에 크레인 기사와 신호수들이 사용하던 무전기를 확보하고 크레인 자체의 결함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야드 내 폐쇄회로(CC)TV, 작업일지 등도 확보해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2시52분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골리앗 크레인과 타워 크레인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5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모두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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