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북지방경찰청은 경북 경산의 자인농협 하남지점에서 발생한 총기강도 사건 용의자에 대한 신고포상금을 1000만원으로 상향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애초 300만원이었던 포상금을 1000만원으로 상향한 것이다.

앞서 용의자는 지난 20일 오전 11시56분경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침입해 권총으로 천장을 향해 1발 발사한 뒤 돈을 갖고 도주했다.

용의자는 키 175∼180㎝에 파란색 넥워머로 얼굴을 가리고 창모자와 상·하의 등산복을 입고 있다.

또 권총과 검은색 천가방을 소지하고 있다. 용의자가 사용한 자전거 뒷바퀴 상단에는 흙받이가 부착돼 있다.

용의자는 "한국말이 서툴렀다"는 농협 직원들의 진술에 따라 외국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하남지점에서 자인방향으로 150m 가량 떨어진 네거리지점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한편 자인농협 하남지점의 피해금액은 1563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