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17일 5당 대선후보들의 선거용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본격 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했다. 원칙과 상식이 서고 국민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꿈을 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사진 =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슬로건은 '국민이 이긴다'로 안 후보가 어깨띠로 두루고 주먹을 쥔 채 두손을 치켜 든 모습이 포스터에 담겼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당당한 서민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서민 출신임을 강조하는 홍 후보는 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세계와 당당히 맞설 수 있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미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당 상징색인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한 사진을 사용했다. 글귀는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보수의 새희망'이라고 적었다.

세월호 배지를 착용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메인 슬로건인 '노동이 당당한 나라', 후보 슬로건인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 글귀를 포스터에 기재했다.

이번 5.9 대선에는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후보인 15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국회 의석순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3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4번, 정의 당 심상정 후보가 5번,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가 6번을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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