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동절기 에너지절약 정책의 일환으로 243개 지방자치단체 청사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절전 실적을 점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자체 청사의 동절기 전력사용량이 감소한 기관은 79개인 반면 증가한 기관은 164개로 전년 동기대비 평균 1.8% 늘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전력사용량을 보면, 주택용 전력사용량 증가율인 0.6%보다 높았지만 일반용 전력사용량 증가율인 3.7%보다 낮았다.
전력사용량의 변동 폭이 큰 기관은 대체로 에너지절약 관련 설비 투자, 시설의 증축 등의 원인이 있었고 변동 폭이 작은 기관은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과 사용 형태의 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력사용량이 감소한 원인은 청사 단열강화, 태양광 발전 설치, 설비 개선 등을 통해 높은 절감 실적을 달성했다.
전력사용량이 증가한 원인은 청사 증축, 문화시설 개방,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설치 등 신규 전력수요로 인해 전력사용량이 증가했다.
함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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