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쇄신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전무 이하 임원진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5일 전경련 임원진이 최근 일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뉴시스

전경련 임원진은 권태신 상근부회장을 제외하고 임상혁 전무와 상무급인 경제본부장, 홍보본부장, 국제본부장, 사회본부장, 회원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등 7명이다.

앞서 미르·K스포츠 모금 사태가 벌어진 이후 이승철 전 상근부회장과 박찬호 전 전무가 지난달 말 총회에서 물러난 바 있다.

지난 주말 임원진으로부터 일괄 사직서를 받은 혁신위는 이달 말 쇄신안 발표 시점에 이들에 대한 사표 수리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재계에서는 임원진이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사태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전경련 혁신위는 허창수 회장이 위원장을, 권태신 상근부회장이 간사를 맡았다.

내부 위원으로는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외부 위원으로는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 등 3인이 위촉됐다.

인적 구성을 마무리한 전경련 혁신위는 이번 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혁신안 마련에 집중해 이달 안에 최종적인 혁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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