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17년 민화협 정기대의원 총회 열려

[뉴스엔뷰] 민화협 정기총회에서 김구회 (사)남북문화교류협회이사장이 신임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홍사덕)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1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김구회 (사)남북문화교류협회이사장을 공동의장으로 추가 선출했다. 김 이사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대통합위원회 등에서도 활동한 경험이 있다.

김구회 민화협 신임 공동의위장

그가 공동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남북 통일문제에 적극적이고, 관련 사업을 주도해 온 경험을 인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구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평화통일 기반 조성 및 국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민화협 공동의장 중 역대 최연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서 홍사덕 대표상임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남북간의 대화와 교류, 국민의 공감 얻는 민간교류”를 강조했고, 축사를 한 김형석 통일부차관은 “민화협의 정부와 협력관계 유지”를 밝혔다. 민화협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 사업계획을 의결했고, 제10기 임원 선출을 했다.

10기 임원으로 홍사덕 대표상임의장을 비롯해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신임), 백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신임), 설훈 민주당 국회의원, 정현백 시민평화포럼 상임대표 등 9인이 선출됐고, 김구회 남북문화교류협회 이사장, 송범두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정연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정용상 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 상임대표, 최영선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장, 최종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회장 등 신임 공동의장을 포함해 33인이다.

한편 민화협은 1998년 9월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민족의 화해협력을 목표로 출범한 정당·사회단체의 상설협의체이다.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남북간 화해와 교류협력 및 평화실현을 통해 민족동질성 회복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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