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백범 김구 선생과의 일화와 윤봉길 의사 친필 문구 메달에 담아

[뉴스엔뷰] 한국조폐공사는 2017년 삼일절을 맞아 1932년, 25세의 꽃다운 나이에 순국, 한국 독립의 계기를 만든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85주년’ 기념메달을 출시한다.

기념메달에는 1930년 윤 의사가 중국으로 망명하며 남긴 글귀인 ‘丈夫出家生不還(장부출가생불환: 사내 대장부는 집을 나가 뜻을 이루기 전에는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을 친필 글월로 담았다.

화동양행 관계자는 “메달에 상해 의거 당일 백범 김구 선생과의 일화를 담아, 당시 의사의 의연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의 후원으로 출시한 각 기념메달은 모두 99.9% 순금과 순은을 사용하고 한정수량으로만 출시 소장가치를 높였다.

기념메달은 1순도 99.9% 31.1g 금메달(385장 한정)과 순도 99.9% 1kg 은메달(485장 한정), 순도 99.9% 31.1g 은메달(985장 한정)로 구성되어 있다.

31.1g 금 ∙ 은메달의 앞면에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동상에서 차용한 의사의 초상과 의거 당시 현장 이미지, 그리고 태극기와 의거 85주년으로 의미하는 명문이 새겨졌으며, 뒷면에는 의사의 친필 글귀와 독립기념관 동상으로 표현된 전신의 모습 그리고 의거 당일을 상징하는 명문을 새겼다.

각 메달에는 한국조폐공사가 순도와 품질을 보장하는 홀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각 보증서에는 한국조폐공사가 부여하는 시리얼 번호가 기재된다.

본 기념 메달은 오는 3월 6일부터 17일까지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및 우체국 전국 지점과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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