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미 의존도 높은 한국 경제, 심각한 타격 우려"

[뉴스엔뷰]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의 환율전쟁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 대변인은 “미 재무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환율 관찰 대상국가에 대한민국이 포함되어 있다”며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가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오 대변인은 “국정농단 사태 이후 경제 당국의 존재가 자취를 감췄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차기 대선주자로만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전제,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폭주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며 우리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가진 제약회사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중국이 무슨 짓을 하는지, 일본이 수년간 무슨 짓을 해왔는지 보라”며 “이들 국가는 금융시장을 조작했고 우리는 바보처럼 지켜보고 있었다”며 향후 환율전쟁에 돌입할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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