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바람이 어지러웠다.

이리저리 휘몰다가, 휘몰리다가

동서남북, 상하좌우 가리지 않았다.

 

그러다

마침내

제풀에

주저앉았다.

 

바람은

그렇게

상처만

남겨놓았다.

 

바람은 어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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