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중공업 노조가 2016년 임단협 조기타결과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며 올해 첫 파업에 들어갔다.

사진=뉴시스

현대중 노조는 11일 오후 1시부터 4시간동안 부분파업에 돌입했으며, 울산본사 노조사무실 앞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조합원 1300여명이 참가해 파업집회를 열었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해 5월부터 임단협에 나섰으나 구조조정에 초점이 맞춰지며 68차례나 협상을 진행했음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노조 측은 기본급 9만6712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성과급 250% 이상 지급, 직무환경수당 상향, 성과연봉제 폐지, 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정년퇴직자 수만큼 신입사원 채용,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해 11월 58차 협상에서 임금 평균 6만2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기본급 동결, 노사화합 격려금 100%+150만원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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