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우조선 비리'에 연루된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이 26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사진 = 뉴시스

송 전 주필은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추운데 고생들 하시네 정말"이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송 전 주필을 상대로 남상태·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로비 대가로 부당한 이득을 챙겼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송 전 주필은 구속 기소된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와 함께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 남 전 사장과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후 대우조선에 우호적인 사설을 썼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송 전 주필의 조카가 2009년 2월 대우조선에 특별채용된 것 등에 대가성이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송 전 주필은 해당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8월 조선일보에서 사직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