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 '집단 탈당'을 결의한 비박계는 내년 1월 20일 전후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 신당의 가칭은 '개혁보수신당'으로 결정했다.

사진 = 뉴시스

신당창당준비위원회는 오는 27일 집단 탈당 결행 이후 곧바로 국회 원내교섭단체를 등록하고 개혁보수신당의 공식 창당 시점인 1월 20일 전후에 창당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신당의 명칭은 가칭 '개혁보수신당'으로 하기로 했다"며 "보수의 구심점 역할, 쇄신, 변화의 의미를 담은 명칭으로 개혁보수신당으로 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또 디지털 정당을 통해 창당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겠다. 당명은 물론 정강정책 등도 국민의견을 수렴해 마련할 것"이라며 "의총을 소집해 원내대표도 선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원장인 정병국 의원은 "모든 것이 투명하게 민주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패권주의를 지향하는 정당을 탈피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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