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14일 서울 서교동 한 주점 앞에서 친구와 있다가 홀로 사라진 여대생이 7일째 소식이 끊겨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20일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수현씨는 홍대 인근에서 학교 동기와 강서구에 사는 동네 친구 등 4명이 술을 마시다 갑자기 사라져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이 CCTV(폐쇄회로)를 분석한 결과 이씨는 이날 버스를 타고 마포 서교동 중소기업은행 앞에서 하차 후 11시40분경 망원한강공원 지하보도차로로 걸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 이후의 행적은 묘연한 상태다.

이씨의 휴대폰은 홍대 인근의 다른 주점에서 충전 중인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이씨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추적하고 한강 공원 지하보도 차로 인근 강변을 수색하는 등 이씨의 흔적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당시 만취 상태는 아니었으며 원한이나 금전 등의 문제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이씨는 168㎝ 키에 보통의 체형으로 둥근 얼굴형, 긴 생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실종 당시 카키색 사파리 점퍼를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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