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구조조정으로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

[뉴스엔뷰]현대중공업이 6개 독립회사로 분사한다는 소식에 16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 현대중공업 LNG선) ⓒ 현대중공업

16일 오전 9시 14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1만2000원(8.19%) 오른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현대중공업은 16만6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현대중공업은 이사회를 열고 조선·해양·엔진(가칭 현대중공업), 전기전자(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건설기계(현대건설기계), 로봇투자(현대로보틱스) 사업부의 인적 분할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외 서비스와 태양광 사업은 물적 분할로 회사를 신설해 각각 현대로보틱스와 현대일렉트릭의 자회사로 편입될 계획이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선제적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으로 과도하게 많은 사업부에게 파생된 비효율성으로 할인됐던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번 분할로 비대한 사업구조로 억눌렸던 KCC의 수익구조 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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