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서울 광화문 민중 총 궐기대회를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박근혜대통령은 지금 어떤 심정이며, 어떤 결정을 하는 것이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것일까, 무엇이 정답일까를 생각해 본다. 솔직히 자신 있게 답할 수가 없다.

우리가 격투기 UFC를 보면 중량급일 경우 불의 일격에 승패가 나는 경우가 많다.

즉 상대 선수의 강력한 일격을 당하면 정신을 잃어 심판이 KO를 선언하고 경기가 끝나 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가하면 강펀치를 맞고 잠시 나가떨어지면 상대 선수가 달려들어 소위 파운딩을 해서 상대를 KO시키면 심판이 경기를 종료 시키는 경우도 있다.

그런가하면 불의 일격에 쓰러졌던 선수가 상대방 선수를 홀딩해서 기사회생해 상대를 KO시켜 역전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의 박 대통령은 불의 일격을 받아 그로기 상태가 되었는데, 야당은 이때를 이용해 멋진 파운딩을 가격해 심판의 승리 판정을 원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어떻게 하든 홀딩을 해서 역전은 어려워도 기사회생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형국이다. 심판인 국민들의 생각은 무엇일까? 그냥 KO패를 선언 할까? 아니면 야당의 피날레 파운딩을 보고 KO패를 선언 할까? 또는 다시 박 대통령이 기사회생해서 링에 복귀 후 판정패를 선언 할까?

경기의 승패는 정해졌다. 단지 방법이 문제다. 국민들의 분노를 이길 권력은 없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현명한 판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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