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5일 박근혜 전 새누리당 대표의 제명 발언과 관련, "유신의 부활을 보는 것 같다"며 "(박근혜 제명 발언은) 입법부의 입법살인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박정희 군사독재 시대에 인혁당 사건으로 민주인사가 사법살인을 당했다"며 "(박 전 대표가 국민소득) 2만불 시대인데 500불 시대의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 사진=뉴스1


 

이 의원은 사퇴 여부와 관련 "사퇴할 생각이 없다"라며 '문제가 생길 경우 사퇴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책임부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또한 이 의원은 소명을 듣기 위해 6일 열리는 당기위 출석여부에 대해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을 한다"며 "철저한 변론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나 출석 계획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야권연대 파기 위기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지켜봐야한다"며 회피했다.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의 탈북자 관련 막말 파문에 대해선 "자세히 모르겠지만 이유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첫 출근 소감에 대해 "정의감을 가지고 20대 운동권의 심정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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