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프로골퍼 최경주씨의 재산을 빼돌린 최경주복지회 경리직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박규은)는 19일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프로골퍼 최경주복지회의 경리직원 박모씨와 보험설계사 조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최씨의 부인 김모씨의 은행예금과 노후 연금보험 등 모두 22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다.

 

이에 앞서 최씨의 부인 김씨는 "박씨와 조씨가 짜고 노후 연금보험과 은행예금 등 22억원을 가로채고 돈을 빼돌리기 위해 예금거래신청서 등 금융거래 문서까지 위조했다"며 이들을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박씨와 조씨가 짜고 나의 노후 연금보험과 은행예금 등 22억원을 가로챘다”며 “돈을 빼돌리기 위해 예금거래신청서 등 금융거래 문서까지 위조했다”고 주장했다.

 

2007년 세워진 최경주복지회는 ‘골프꿈나무’ 지원 사업과 기금 모금 캠페인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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