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논란, 신공항 백지화 논란 4주 연속 하락세 반등

최근 하락세를 기록하던 한나라당의 지지율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4월 셋 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 주 대비 2.6%p 상승하며 33.2%를 기록했다. 최근 충청권 과학벨트 논란, 신공항 백지화 등의 논란으로 4주 연속 하락했던 지지율이 박근혜 전 대표 특사파견과 5월초 회동 보도 이후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9%로 전 주 대비 5.1%p 감소했다.
 
한나라당의 지지율 역시 하락세에서 벗어나, 전 주 대비 1.8%p 상승하면서 35.5%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1.5%p 하락한 27.8%를 기록, 양당 격차가 7.7%p로 전 주(4.4%p)보다 늘어났다. 이어서 국민참여당이 5.3%로 3위, 민주노동당 4.9%, 자유선진당 2.7%, 진보신당 1.1%, 창조한국당 0.4%순으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0.7%p 상승한 32.2%로 1위를 기록했고, 유시민 대표가 0.8%p 하락한 13.1%로 2위를 기록했다. 손학규 대표는 0.4%p 상승한 8.5%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5.7%를 기록한 오세훈 시장, 5위는 김문수 지사가 4.2%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정동영 최고위원(3.9%), 한명숙 전 총리(3.9%), 이회창 대표(3.4%), 정몽준 전 대표(2.7%), 홍준표 최고위원(2.2%), 노회찬 전 대표(1.9%), 안상수 대표(1.6%), 원희룡 사무총장(1.3%), 김근태 상임고문 의원(1.2%), 정세균 최고위원(1.0%), 남경필 의원(0.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4월 18일~4월 22일(월~금),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유선전화 3,000명, 80% + 휴대전화 750명, 20%; 일간 750명 * 5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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