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총 지휘자이자 올림픽 전문 컨설턴트 테렌스 번스는 나승연 대변인을 가리켜 ‘늘 생애 최고의 연설을 하는 프레젠터’라고 말했다.

 

올림픽 유치의 미다스 손이라 불리는 그마저도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린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나승연. 언제나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완벽하고 차분하게 연설을 해내는 그녀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     © 성지원 기자



 

나승연의 프레젠테이션에는 부드러움과 단호함이 모두 담겨 있다. 청중 하나하나의 마음을 읽고 교감하는 부드러움과 청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단호함이 그것이다.

 

이 책의 본문에는 설득의 방법이 실려 있다. 저자는 “더반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설득력 있는 스피치에 관심을 보이고 내게 설득력 있는 스피치의 비법을 물었다. 나의 대답은 항상 같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다. 그래야 남을 설득시킬 수 있다. 그러고 나서는 청중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들이 듣고자 하는 언어와 방법으로 나의 메시지를 포장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공감을 얻어내고,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열정을 더해서 청중의 감성을 움직여야 설득할 수 있다.”고 적었다.

 

저자는 현재 프레젠테이션 현장의 최정점에 있는 프레젠터로서 가장 세련된 방법의 연설 노하우는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또한 단지 프레젠테이션을 유려하게 해내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 연설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에서 승리를 거머쥐는 방법까지 소개한다.

 

대형 프레젠테이션뿐만 아니라 작은 규모의 회의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 발표가 잦은 대학생 등 모든 독자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지은이: 나승연 분량: 296쪽 판형: 152*225 출판: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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