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 9시 55분 전파 타

[뉴스엔뷰]5일 밤 방송되는 EBS <숨은 한국 찾기> 시즌2는 ‘가을 단풍 여행’을 떠난다.
 
MC 김일중의 진행으로 배우 한수연, 역사여행 전문가 박광일, 맛 칼럼니스트 김유진, 나무 이야기꾼 고규홍이 단풍의 이야기를 전한다.
 
가을이 되면 마음을 급하게 만드는 단풍. 사진을 찍기 위한 출사 여행부터 계모임 회원들과 떠나는 단풍놀이, 직장 상사와 함께 하는 등산모임까지, 가을 단풍 명소를 찾아 삼삼오오 떠나게 되는 단풍여행.
 
미처 떠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EBS <숨은 한국 찾기>가 단풍놀이를 소개한다. 가을맞이 단풍여행의 스페셜 가이드이며 나무 칼럼니스트 고규홍은 1년 365일 나무를 관찰하고 글을 써온 사람이다. 그가 나무 이야기꾼으로 등장해 가을 단풍여행을 안내한다.
 
단풍은 나무의 생존 전략이다. 고규홍 가이드가 들려주는 단풍 이야기가 새롭다. 겨울이면 나무 안의 물도 꽁꽁 얼게 돼, 물을 덜어내는 과정에서 생기는 변화가 단풍이다. 화려한 단풍의 이면에는 얼어 죽지 않으려는 ‘생명의 안간힘’이라는 것이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나무들. 단풍을 계절의 변화로 바라보고 그 안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가을이면 단풍 옷을 입고 모여드는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는 전국의 단풍 명소들. <숨은 한국 찾기>에서는 숨은 단풍 여행지로 경상북도 영주를 소개한다. 영주 부석사는 가을이면 ‘골드 카펫’으로 불리는 은행나무 길로 유명하다. 그뿐만 아니라 소백산 단풍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소부터 부석사를 나와 오솔길로 이어지는 소백산 자락 길까지 색다른 단풍놀이 코스를 전한다.

▲ 영주 부석사 단풍

 
또한, 소수서원 근처 금성대군신단에서 천 년의 세월을 보낸 나무의 정체를 밝힌다. 홀로 늙어가는 고령의 은행나무를 위해 마을 사람들이 ‘짝’을 찾아 나선 이야기도 공개된다. 고생 끝에 겨우 성사된 은행나무의 혼례. 그러나 새신랑 나무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그 비밀을 파헤친다.
 
나무 이야기꾼과 함께 떠난 단풍여행. 단풍에 대한 궁금증만큼 나무에 대한 궁금증도 커진다. 나무의 암수 감별법부터 나무의 혼인 제도까지, 20년 넘은 나무 바라기 고규홍 가이드에게서 정답을 들어본다. 나무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단풍을 보며 진정한 삶의 의미도 되돌아보게 된다.5일 토요일 밤 EBS 9시 55분‘숨은 한국 찾기’에서 단풍의 새로운 매력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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