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하철 승객이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18분경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방화방면으로 운행하는 열차에서 승객 김모씨가 하차하던 중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 사이에 끼었다.

▲ 사진= 뉴시스

기관사는 김씨가 낀 사실을 모른 채 그대로 전동차를 출발시켰고 김씨는 이 충격으로 스크린도어 비상문을 통해 승강장으로 튕겨 나왔다.

역직원이 이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숨졌다.

도시철도공사는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승객이 있을 때 이를 감지하는 장치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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