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측근인 조현우(54) 전 비서실장이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 검찰 조사를 위해 들어가고 있다(사진: 기사 내용과 무관) ⓒ뉴시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성상헌 부장검사)는 지난 28일 오전 조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같은 날 오전 조씨의 자택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비서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조씨는 재임 기간 중 직무와 관련해 불법적인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수수한 액수는 수천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시한이 남아있어 충분히 조사한 뒤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2014년부터 서울시교육감 비서실장으로 근무했고, 2년의 계약 기간이 만료돼 지난달 퇴직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 임채정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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