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중국 항만에 정박 중이던 한진해운 선박 2척이 또 가압류 됐다.

지난 8월30일 싱가포르항만에서 가압류된 한진로마호 외에 지난 5일 중국해사법원에 의해 선박 2척이 각각 상해, 심천에서 가압류됐다.

▲ 사진= 뉴시스

6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 기준 가압류 된 한진해운 소속 선박은 총 3척이며, 항만출입을 금지 당하거나 출항을 허가받지 못한 선박은 84척이다.

한진해운 소속 선박은 총 128척이다. 입·출항에 문제가 있는 선박은 84척으로, 이 중 컨테이너선 64척은 19개국 34개 항만에서 발이 묶여 있다.

한진해운이 물류대란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해외 항만, 하역업체, 선주 등에 지불해야 할 대금은 현재 약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한진해운은 대책회의를 열고 조양호 회장 사재 400억원을 포함해 자체 1000억원을 조달해 한진해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자금 지원 외에도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그룹 계열사를 통한 원활한 물류처리 및 수송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한진의 경우 비상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즉각적인 해상화물 하역처리 및 긴급화물 항공편 대체 수송 등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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