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의 부인인 이모(56)씨가 한강변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경찰 로고 ⓒ뉴시스

3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경 고양시와 서울 강서구 경계인 가양대교 인근 한강변에서 한강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이는 이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앞서 전날인 1일 오전 3시12분경 고양시 방화대교 위에서 운전자가 사라진 채 세워진 차량이 발견돼 한강 하구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경찰은 이씨의 차량 안에서 유서가 발견돼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신은 고양시내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1차 검안에서 이씨의 시신에 타살 흔적은 없었다"면서"현재 유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자살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의뢰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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