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3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다가 50분 뒤 시작됐다.

국민의당 소속 유성엽 교문위원장과 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청문회 시간에 맞춰 청문회 장소에 도착했다.

▲ 사진= 뉴시스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 29일 야당이 추경 누리과정 예산 증액을 여당 동의 없이 단독 처리한데 대해 유 위원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청문회 입장을 거부했다.

이에 3당 간사가 의견을 조율하면서 전체회의는 예정보다 50분 뒤에 개의했다.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위원장 사퇴하라" 등 고성 섞인 항의도 나오고 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조 후보자의 재산 문제와 장녀의 YG엔터테인먼트 인턴 입사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조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들어 여성가족부 장관,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어 다시 문체부 장관으로 발탁된 점을 들어 '회전문 인사'의 문제점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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