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18주기를 맞아 26일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등 SK그룹 총수일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선영에 집결했다.

이날 고 최종현 회장의 추모식에는 아들인 최태원 회장 형제를 비롯, 막내딸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조카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모습도 보였다.

▲ 사진= 뉴시스

최태원, 최재원 형제가 함께 부친의 선영을 찾은 것은 4년 만이다.

지난 2013년부터 두 형제는 수감생활로 선영을 찾지 못했으며,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최재원 부회장은 지난달 가석방됐다.

추모식에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김영태 SK 부회장,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김준 SK에너지 사장, 하성민 SK수펙스 윤리위원장, 조대식 SK(주) 대표 등이 참석해 추모했다.

고 최종현 회장은 1929년생으로 SK그룹 창업주 최종건 회장의 동생으로, 1973년 형 최종건 회장이 폐질환으로 별세하면서 SK그룹을 이끌었다.

최종현 회장은 1998년 광진구 광장동 자택에서 폐암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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